대둔산 일출과 운무 지루한 장마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는 장마가 길어진다는 소식이다. 갑자기 대둔산이 가고싶어 진다. 전에부터 대둔산을 벼루고 있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대둔산은 사철 운무가 있다는데, 특히 장마철엔 운무가 더 많을 것이리라.......... 몇일전 인터넷에서 비온 뒤 안개쌓인 풍경을 사진에 담은 것을 .. Portfolio of my life/산행일기______ 2007.07.02
한라산 산행기(2/2) 한라산 산행일기 (2/2) _ 1편에 이어서 해발 1,800m를 올라서니 공기는 차고 신선한 바람이 불었다. 아래로 제주도가 안개와 구름에 싸여 뿌였게 내려다 보였다. 이제 한숨을 쉬었다. 이제 다왔다는 생각에 아이젠을 풀고 물 한모금 마시며 한 숨 돌렸다. 여기부터는 계단이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눈길을 .. Portfolio of my life/산행일기______ 2007.02.26
한라산 산행기(1/2) 한라산 산행기(1/2) 직장 동료로부터 한라산 등산계획이 확정되었다는 메일이 왔다. 지난번 산행신청을 했는데 그 결과 가 통지된 것이다. 제주도는 여행으로 또는 업무로 십여차례 다녀 오긴 했지만 한라산을 등산한 적은 학생때 이후로는 없었다. 벌써 27년전이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완행열차를 .. Portfolio of my life/산행일기______ 2007.02.26
천마산에도 눈꽃이 핀다. 날이 찌푸드하게 흐렸다. 을씨년스런 겨울날씨가 산행의 발목을 잡는다. 애초 계획에도 없던 길을 나서며 어디로 갈 것인지 고민이 되었다. 겨울이라 스키장을 생각하니 문뜩 천마산이 떠 올랐다. 아마도 내가 처음 스키를 타던 곳이 천마산이라서 기억의 늪에 잠자던 옛 추억이 떠 올랐던 것일까? 나.. Portfolio of my life/산행일기______ 2007.02.04
태백산 정기를 받아.... 몇달 전부터 고향 동창들과 태백산의 설경을 찾아 눈꽃열차 산행을 하기로 했다. 지난번 운악산 산행때 사진을 찍느라 일행과 떨어져 빗속에 고생한 생각을 하면 단체로 가는 산행은 피하고 싶었다. 그러나, 어쩌랴~ 산을 좋아하고 소시적 친구들과 어울리는 산행이라 기대가 되고 흥분이 되는 것을..... Portfolio of my life/산행일기______ 2007.01.22
환상적인 설경에 매료된 계방산 겨울산행의 커다란 묘미는 설경을 즐기는 것이다. 하지만, 서울 근교에서 설경을 보기란 그리 쉽지가 않다. 눈이 많이 내려도 몇일만 지나면 전부 녹아 없어지고 내 일정에 맞추어 눈이 내려 주지도 않는다. 그래서, 설경을 보려면 멀리 강원도까지 가야한다. 최근에는 등산 동호회에서 눈꽃산행을 많.. Portfolio of my life/산행일기______ 2006.12.24
계룡산_갑사로 가는 길 지난 달 대전에 사는 친구을 만났다.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11월에 계룡산 산행을 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그래서, 계룡산 등산로를 인터넷으로 탐색하던 중 "갑사"를 발견하였다. 불현듯 "갑사로 가는 길"이 떠 올랐다. "지금은 토요일 오후, 동학사(東鶴寺)엔 함박눈이 소록소록 내리고 있다" 이렇게 시.. Portfolio of my life/산행일기______ 2006.11.26
삼악산에서 강촌으로.... 아침 일찍 서둘러 길을 나섰다. 늦가을답지 않게 날씨가 따뜻하더니 오늘은 쌀쌀한 기운이 몸을 움추리 게 한다. 그래서, 겨울 등산복을 꺼내어 입고는 집을 나섰다. 서울을 빠져나와 46번 경춘국도로 들어서니 부채살 햇볕이 차창에 부서지며 막바지 가을 풍경이 우리를 맞아 주었다... 파스텔톤 가을.. Portfolio of my life/산행일기______ 2006.11.13
운악산 우중 단풍산행 얼마 전 뉴스를 보다가 올해 단풍은 곱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 단풍은 날이 추워지면 색상을 내는 엽록소 의 량이 많아져 노랗게 또는 붉게 변화되는 것이다. 그런데 올 가을은 가물고 더운 날이 계속되어 단풍이 들기 전에 낙엽이 된다는 이야기다. 그래도, 가을엔 단풍산행을 해야지. 여름이 지나면.. Portfolio of my life/산행일기______ 2006.10.23
한가위에 명지산 3봉을 오르다... 중추절 한가위 2006년10월6일 중추절 보름달이 떠 올랐다. 둥근 보름달이 뜨면 마당에 멍석을 펴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볏짚을 태워 밤을 구워 먹던 옛 추억이 떠 오른다. 벼 이삭을 주워 잿불에 올리면 타닥타닥 이삭 터지는 소리에 즐거워하며 입 언저리가 까맣게 되도록 주워 먹던 기억은 아마도 우리.. Portfolio of my life/산행일기______ 2006.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