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5일부터 2월1일까지 28일동안 남미 5개국 페루, 볼리비아, 칠레,아르헨티나, 브라질을 돌아 왔다. 비행기만 14번을 타고 국경을 넘는 장거리 버스이동도 3번이나 있었다. 매일 짐을 싸고 풀고 항공기 보안검색을 계속해야하는 남미여행은 한달동안 여행하기에는 무리한 일정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고산지대에서 몇 일을 체류해야 하는 등 난이도가 쉬운 여행은 아니다. 볼리바아 우유니는 해발고도가 3,600m 가 넘고 알티플라노 고원지대를 지날 때는 고도계가 5,200m를 넘는 곳도 있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하기로 하자. 왜 남미를 여행하게 되었는지 먼저 이야기 하자면, 내가 60회 생일이 되던 날이 36년여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퇴직을 하던 날이었다. 그래서, 퇴직을 기념하기도 하고 회갑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