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에서 서울로 복귀하는 직항노선이 없어 중간에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경유하게 되었다. 알마티에서 20시간 25분을 대기해야 한다. 알마티 공항을 가보신 분은 알겠지만 시설이 우리나라 지방공항 수준도 안되고 공항 대기실이 너무 좁다. 여기서 20시간은 고문의 수준이 된다. 그래서, 우리 일행은 알마티 관광을 하기로 하고 공항을 빠져 나왔다. 새벽 4시25분에 도착하여 항공사 제휴 호텔에서 오전 휴식을 취하고 알마티 여행에 들어 갔다. 알마티는 조금 생소할 수 있으나 카자흐스탄의 과거의 수도였고 최대의 도시이다. 인구는 약 120만명정도 되고 텐션산맥의 기슭에 위치하고 있어서 풍경과 경치가 아름다운 도시이다. 알마티는 카자흐스탄어로 사과를 뜻하는 알마Alma 와 아버지를 뜻하는 아타Ata가 합쳐진 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