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사진이야기

토목기술사인 사진작가 다람이 인생3막에 농부가 되어 직접생산한 포도로 정성드려 빚은 열정과 낭만의 와인 그리고 사진이야기

Achimmaru winery

Portfolio of my life/행사관람______

나고야 엑스포를 둘러보고...

daram93 2005. 11. 14. 18:29

나고야 엑스포를 둘러보고 ....

 

'자연의 예지’를 테마로, 21세기의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제시한「EXPO 2005 AICHI, JAPAN」가

지난 9월23일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지구의 환경문제를 주제로 이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첨단 과학기술을 선보이는 의미 깊은 전시회가 되었다고 판단된다.

 

지난 7월23일과 24일, 이틀동안 엑스포를 돌아보고 기억에 남는 사진 몇장을 올려 놓았다.

 

[자기부상 경전철] 자기부상은 말 그대로 자석의 N극과 S극의 성질을 이용한 것인데 같은 극성

                          은 서로 밀어내려는 힘을 이용한 것이다. 레일측과 차상측에 같은 극성을 붙

                          이면 반발력에 의해 차량이 부상하도록한 원리이다.

 

                          일본 최초의 자기부상 열차로써 아이치 엑스포 회장 근처에 위치한 나가쿠테

                          역으로 가는 야쿠사역과 후지가오카 역 사이에서 운행 중이었고 탑승소감은

                          소음과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자기부상 경전철 레일 및 구내설비] 여기서는 리니모(리니어 모터)라고 한다.

 

[경전철역 승강장]슬라이딩 도어가 설치되어 있어 승객안전을 우선시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서울지하철은 현재공사 중이고, 건설 중인 대전지하철에서는 미리

                         설계에 반영하여 시공중이다.

                         중앙에는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도 있다.

 

[초전도 리니어모터카 : 자기부상 고속열차] 뒤에 보이는 열차가 자기부상 고속열차의 실물기관

                                차이다. 최고속도 581Km/h 까지 낼수 있으며 시험운행을 끝내고 상업화

                                단계에 있다. 가히 날으는 열차라 생각하면 된다.  

 

                                #$^&*   <은하철도 999>  %^&@#$  -> 어린시절에 보던 만화영화가

                                                                                      현실이 되어 돌아 온것 같다....

 

                                JR 기업관에서는 홍보영화가 상영되었는데 입체영화로서 박력 넘치는

                                대화면 영상과 음향으로 야마나시 리니어 실험선의 여러 주행시험 다

                                큐먼트 영상을 통해 초전도 리니어 세계를 체험할 수 있었다.

 

[초전도 리니어모터카 실내] 실내 분위기는 항공기 기내와 비슷하였고 좌석은 좀 불편해 보였다.

 

"리니어" 란?     Linear

 

재래식 모터와 같이 회전이 아니라 직선으로 움직이도록 전기를 사용하는 동력원.
 

지상의 고속 수송차량에 유용하다. 철도차량에서 이용했던 한 형태에서는 연속된 정상전도체(定常傳導體 stationary conductor)가 노반(路盤)에 고정되고, 2중고정자(二重固定子)는 정상전도체 위에 놓인 차량 중앙의 바퀴 사이에 매달려 있다. 전기 에너지는 차량에서 발전하거나 트롤리(trolly:공중에 가설되어 있는 전기가 흐르는 가설선으로부터 전기를 얻기 위해 가설선과 접촉해 구르면서 이동하는 쇠)를 선로와 나란한 가설선과 접촉시켜 얻는다. 이 에너지를 2중고정자에 공급하여 앞으로 나가게 한다. 리니어 모터는 벨트컨베이어, 방직기의 북, 그리고 선형운동하는 다른 장치를 구동시킨다. 전자기 펌프에는 고체전도체 대신 액체금속과 같은 전도유체를 사용한 리니어 모터가 있고, 전도유체에 작용하는 힘으로 펌프작용을 한다.(다음 백과사전)

 

[경비로봇] 경비로봇이 엑스포장을 돌아 다니고 있다.

                로봇은 NEDO 파빌리온(전시장)에서 관람 할수 있다.  유명회사의 기업관은 아침에

                제일 먼저와서 입장 예약권을 얻지 못하면 관람 할 수 가 없다. 우리 일행도 개장 30

                분전에 도착해서 줄을 섰지만 하나도 얻지 못해서 진짜 중요한 것은 관람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축제광장의 대형 스크린] 전통축제 공연을 하는 장소이다. 대형 스크린은 홍보영상물을 상영했

                                    다. 사진은 관람객을 모니터로 보여주니 손을 흔들어 보이며 춤도추고

                                    즐거워 하고 있다.

                                   

[축제광장의 야간풍경]    사랑·지구광장의 정면에 설치되는 대형 영상장치의 명칭이 “엑스포 비

                                    전” (EXPO Vision)이라 한다. 엑스포 비전은 각종 영상 컨텐츠의 상영

                                    과 행사 실시시의 카메라 영상의 상영에 이용된다.

 

                                    엑스포 비전은 옥외 첫 HDTV(960 라인) 840인치(세로 7.68m×

                                    가로 19.96 m)의 대형 영상장치로 고휘도 LED를 채용하여 옥외에서도

                                    밝은 화면을 볼 수 있었다. 비율은 8:3 이라고 하며, 4:3의 비율로 2개

                                    화면을 동시에 운영 할 수 있다고 한다. 전자 선진국의 면모를 보는 것

                                    같았다.

 

[나무칩 포장] 폐기 소각된 목재를 5cm이하로 파쇄해서 180도의 고압수증기로 30분간 압축하여

                    만들어 낸 포장용 목재보드이다.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았고 재료는 천연 목재이

                    므로 환경 친화적인 건설재료라 할 수 있다.

                  

                    걸어보니 걷기에 적당한 쿠션이 있었고 국내에 탄성포장과 거의 비슷한 느낌이었

                    다. 썩어서 자연으로 돌아가면 그만이니 탄성포장과 다른 것이 그 것이다. 조경목

                    덮개로도 사용한다고 한다.

 

[천 짜는 기계] 중동의 어느나라 인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우리나라 베틀과 비슷한 방법으로 천을 짜내고 있었다.

 

[보석 세공] 역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수공예로 보석을 가공하고 있다.  재미 있는 것은 활같은 도구로 밀었다 당겼다 하면

                 연마기가 돌아서 원석을 가공한다는 것이다. 신석기 시대에 불을 피우는 원리와

                 같아서 재미있다.

 

[캐나다관 빛의 영상 쇼] 하얀 천으로 된 벽면이 제 멋대로 구겨져 있으나 영상 컨텐츠를 비추니

                                   그 색의 현란함이 생동감 있게 살아 났다. 영화관 스크린처럼 평면이

                                   아니라도 영상을 비출수 있다니 놀랍기만 하다.

                                   오히려 더 화려하였고 아름다운 빛의 환상세계에 온 것 같았다.

                                  

  

[캐나다관 빛의 영상 쇼]  땅, 물, 바람, 기후, 동물, 식물들을 아름답게 영상으로 만들어 상영했

                                   다.

 

[풍력발전기] 풍력의 힘으로 음악을 연주한다.

 

[화성탐사 로봇]

[기업 파빌리온 주변야경] 일본의 여러 기업들이 첨단기술을 전시하는 지역의 야경이다

                                    입장예약표를 구하지 못해 한 곳도 들어가 보지 못햇다.

 

[연료전지] 박람회장 내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 등에서 메탄을 발효시켜 수소를 추출하고

                연료전지로 발전하여 그 전기를 전시장등에 공급한다고 한다.

 

[연료전지 생산설비]

연료전지란?  ->  초등학교 자연시간에 배운 "물의 전기분해"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물속에

                        2개의 금속판을 담그고 그 사이를 전지로 연결하면 마이너스측에는 수소가 그

                        리고 플러스측에는 산소가 발생한다. 연료전지는 이와 반대로 하는 것인데,

                        수소와 산소를 가지고 물과 전기를 얻게하는 것이다.

 

                        <물의 전기분해> 물 + 전기  ---> 수소 + 산소

                        <연료전지>     수소 + 산소  ---> 물 + 전기

 

                        즉, 수소와 산소로부터 전기에너지를 얻을수 있다는 원리이고, 산소는 공기중

                        에 있으므로 수소를 공급할 수 있으면 발전할 수 있다. 배출물은 "물"뿐이므로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바이오렁] 광장 정면에는 높이 4.5~15m 가로폭 150m의 수직 녹화벽 “바이오 렁”이 우뚝 솟아

                있다. 녹화벽으로 주위의 온도가 1~2도 정도 낮아 졌다고 한다. 바이오렁은 도시온도

                를 낮추어 지구 온난화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녹화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테고리에서 건설정보를 검색하면 "바이오렁"이라는

                 글이 있는데, 이를 참조하기 바람)

 

[한국관 한지공예] 한국관은 전통도자기, 한지공예, 애니메이션, 전통창작무용공연 등등 많은

                          행사와 전시를 하고 있었다. 전반적인 주제는 "오방정색"이라고 설정하였고

                          오방정색은 5가지 색(황,청,백,적,흑)을 뜻하며 한국인의 문화와 산업을 역동

                          적인 젊은 한국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한국관 한지공예] 한국관은 당초 입장객 목표를 150만명으로 설정했으나,  한류 열풍을

                          타고 2배가 넘는 300만명이 입장했다고 한다. 우리 일행이 평일인데도

                          한국관에서 30분정도 줄을 서서 입장 했다.  보통 한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

                          는 안내원의 멘트가 있었다. 다른 나라 민속관에서는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

                          아도 되는 점을 감안하면 한류열풍은 엑스포까지 왔음을 가슴깊이 느끼고

                          왔다.

 

 

사실 우리 일행은 다른 목적이 있어 엑스포를 찾은 것이기 때문에 전시장 모두를 돌아 볼 시간은 없었다. 전부 돌아보려면 1주일정도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돌아 보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너무나 볼것이 많았는데 다 보지 못하고 온것이 내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