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사진이야기

토목기술사인 사진작가 다람이 인생3막에 농부가 되어 직접생산한 포도로 정성드려 빚은 열정과 낭만의 와인 그리고 사진이야기

Achimmaru winery

Portfolio of my life/행사관람______

부산 APEC IT 전시장 관람기(1/2)

daram93 2005. 11. 22. 10:02

 

 

2005년 APEC이 부산에서 열렸다. 21개국 각국 정상들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고 매스컴에서는 성공적인 행사 였다고 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BEXCO 에서 개최되고 있는 "IT 전시장"이다. 세계를 움직이는 각국 정상들과 정부관계자, 기업인, 언론인을 상대로 한국의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라고 하니 세계 첨단 IT기술을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 같아 새벽같이 일어나 비행기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갔다. 

 

벡스코(BEXCO) IT 전시장

 

매스컴에 의하면 .....

 

200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장인 부산 벡스코(BEXCO)에는 ‘IT 강국 한국’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첨단 디지털기기들이 대거 전시돼 각국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한다. 


나는 전시 마지막 날인 21일에 개장과 함께 입장했다.  전시회에는 KT와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등 국내 대표적 IT 기업들의 화려한 부스들이 설치돼 있어 입장하자 마자 분위기에 압도되는 것 같았다.

 

전시장은 총 6천㎡ 규모로 꾸며 졌다고 하며,

KT가 내년 4월부터 세계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실시하는 ‘와이브로(WiBro.무선 휴대인터넷)’,

SK텔레콤과 TU미디어가 실시중인 ‘위성DMB’,

세계 최대 디지털TV,

삼성전자 최신 휴대폰 및 세계 최대 size인 LCD  PDP,

로봇 카페, HUBO, 이라크 파견 Robot 등 첨단 서비스와 IT 제품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또한,

전자정부관, 문화콘텐츠관, 이헬스(e-Health)관, 전자무역관, 유포트(U-Port)관, 이러닝(e-Learning)관이 전시운영되고 있었으며, 직접 체험도 할수 있도록 많은 준비가 되어 있었다.

 

첨단 과학이란 왠지 보통사람과는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달나라를 오고가는 과학자들이나 관심을 갖는 분야라는 생각이 떨쳐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전시장에서 느낀 것은 첨단과학은 바로 생활이라는 것이었다.

 

로봇이 음료수를 따라주고, 휴대폰으로 TV나 영화를 시청하고, 여행 중에 집안의 일을 챙기고, 몸이 아파 학교에 안가도 학교에 있는 것처럼 똑같이 공부할 수 있고,  병원에 가지 않아도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으니 과학은 생활 그 자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내가 가장 관심이 많았던  유비쿼터스(Ubiquitous) 주택과 이러닝(e-Learning) 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유비쿼터스(Ubiquitous) 주택

 

우선, 유비쿼터스란? 용어부터 알아보자.

 

유비쿼터스 컴퓨팅, 또는 퍼베이시브 컴퓨팅(pervasive computing)이라고 한다. 시간과 장소, 컴퓨터나 네트워크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환경 또는 그 패러다임을 말하는 것이다.
 

미국 제록스 팰러앨토연구소(PARC)의 마크 와이저가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차세대 컴퓨터의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알려졌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이란 모든 사물에 컴퓨터 칩을 내장하여 상호 의사소통을 통해 보이지 않는 생활환경까지 최적화하는 인간 중심의 컴퓨팅 환경을 의미한다.
 
유비쿼터스가 실현되려면 가전제품·가구·자동차 등 모든 일상적인 사물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기술·나노기술·생명공학기술의 고도화가 전제되어야 한다. 진정한 유비쿼터스는 현재 개발되는 모든 첨단기술이 모이는 최종단계에 구현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유비쿼터스 아파트는 지능형 또는 똑똑한 집이라고 불리우면서 최근 붐을 일으키고 있다. 홈네트웍크를 통해서 집안의 일을 해내는 편리한 세상이 된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찍어온 사진을 통해서 유비쿼터스의 여러기능들을 살펴보자.

 

 

[SK관] 도우미가 유비쿼터스 아파트에 대한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우측 사진은 디지털 홈서비스 구성도이다.

 

           선택서비스(휴대폰) -> 초고속인터넷 -> 셋톱박스, HDTV, 와이브로 등 각 기능 연결

          

 

[SK관] 외출중 집안의 가스렌지를 켜거나 끌수 있으며  에어콘도 작동할 수 있다.

           물론, 특별히 제작되어 컴퓨터칩이 내장된 가전제품이라야 한다.

                                                                     

 

[SK관] 디지털 액자 : 디카,폰카등으로 찍은        - 장기 여행중에 애완견의 밥을 정량으로 줄수

           사진을 액자에 넣어 벽에 건다.                 있고, 다 먹었는지도 영상을 통해 휴대폰으로

           폰카로 찍으면 실시간으로 전송이             볼수 있다.

           가능하다.

 

 

[SK관] 도우미가 홈제어 서비스에 접속하는 시연을 보이고 있다. 엔터테이먼트, 가정보안, 커뮤

           니티, 의료서비스등의 메뉴가 있다. 휴대폰을 통해 외출,기상,취침 모드를 선택해 사용자

           의 편의에 따라 조정할수도 있다고 한다.

 

 

[KT관] KT관의 홈넷 서비스 구성도                  [KT관] 디지털 액자 : 원격지(외부)에서 초고속

                                                                            인터넷망을 통해 집안에 설치된 액자로

                                                                            다양한 상황, 그림, 동영상, 메시지등을

                                                                            전송한다. 

 

[KT관] 홈넷제어 로봇 : 집안 구석구석 다니면    [KT관] 종합엔터테이먼트 : 일반 TV와는 달리

          카메라로 집안의 상황을 알려주고 동작              인터넷과 연계하여 다양한 영화,드라마

          도 할수 있다. 와이브로 로봇이라한다.               교육등 VOD 컨텐츠 제공, 게임, 노래방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KT관] 혈당량 첵크 : 자신의 혈액을 우측

          도구로 채취하여 전화기 아래 리모컨

          모양의 장비로 전송하면 건강상태를

          서비스 받을수 있다.

 

e-Learning(학습컨텐츠 시스템)

 

교육자원부에서 주관하여 전시되고 있는 이러닝관은 8개 주제로 전시 및 직접 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여기서는 가정관, 교실관(학교), 도서관을 중심으로 미래의 학습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자.

 

                   

                                 [e-Learning 환경을 갖춘 미래의 가정]

 

○ e-Learning 기반을 갖춘 가정으로서 미래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학생이 몸이 불편하여 학

    교에 갈수 없거나 다른 사정으로 집에서 공부해야 할 경우 교실에서와 같은 환경에서 공부하

    는 학습 시스템이다.

 

    전면에 보이는  TV가 학교 교실과 연결되어 있어 교실에서 수업하는 상황을 그대로 보면서 학

    습하며  의견을 주고 받고 과제를 제출할 수도 있다.

 

                     

                                [가정,학교,사회가 연결된 미래의 교실]

 

○ 미래의 학교 교실에서 선생님이 수업준비를 하고 잇다. 오른쪽 화면은 교과 과정을 학습하는

    대형 모니터이고, 왼쪽은 인터넷을 통하여 자료를 검색하거나 관련 자료를 보여주는 모니터

    이다.   

 

 

 

○ 학생이 디지털 노트로 필기를 하면서 학습하는 모습이고, 과제를 제출하면 칠판모니터에

    Display 된다고 한다. 

 

                   

                                           [교실 벽면에 부착된 게시판]

 

○ 현재의 게시판과 같은 역할을 하며 수업에 관련된 여러 자료를 올려 놓을 수 있다.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도서관]

 

○ 전자도서관은 키보드 없이 허공에 손을 저으면 검색(에어터치 시스템)이 된다. 단지 책을 읽는

    것이 아니고 검색하고자 하는 내용이 그림,동영상,홀로그램 등 디지털 문화에 적합하게 구현

    되어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면서 학습하도록 되어 있다.

 

    오른쪽 사진은 필자가 에어터치 시스템을 통하여 공룡을 검색하였더니 공룡이 홀로그램으로

    나타나 달려오면서 무서운 괴성을 질러대는 모습이며, 영화보다도 더 느낌이 생생하고 실감이

    났다.

 

 

              [학습콘텐츠 시스템 개요]                              [디지털도서관 시스템 개요]

 

 

다음 글에는 "IT 전시장"  전시내용을 올려 놓았으니 함께 보시면 세계 첨단기술을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