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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없는 교량 바닥판 신기술

daram93 2005. 10. 27. 10:31

철근없는 교량바닥판 세계 첫 개발


교량 바닥판에 철근이 들어가지 않아 수명을 크게 늘려주면서도 비용은 줄일 수있는 공법이 세계 처음 개발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차량 바퀴와 접촉하는 교량 바닥판의 소재로 FRP(섬유강 화플라스틱)와 콘크리트를 결합시킨 새로운 개념의 첨단소재를 개발, 국내외에 특허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바닥판을 적용하면 철근을 사용하는 일반 바닥판의 수명이 철근 부식 등으로15년 안팎에 불과한데 비해 70년 정도로 연장할 수 있고 중량이 절반으로 줄어 공기가 단축되는 것은 물론 연간 수천억원의 공사비를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고 건설기술연구원은 주장했다.

 

특히 차량과 직접 맞닿아 압축력을 주로 받는 상부에 콘크리트를 배치하고 안전모, 욕조, 항공기체 등을 제작하는데 사용되는 FRP는 인장력을 주로 받는 하부에 배치, 재료의 장점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또 서울 원효대교나 강동대교 등에 적용된 것처럼 바닥판과 이를 지지하는 보를 상자 모양으로 일체화, 일반 콘크리트 교량보다 더 큰 하중에 버틸 수 있도록 한 박스거더교량의 철근 물량을 50% 절감하는 공법과 비틀림에 강하고 무게가 가벼운 콘크리트 충전 강관 공법, 또 콘크리트와 강판, 압축콘크리트의 강점만 극대화해 균열과 진동에 강하게 한 합성공법 등의 신기술도 개발했다

 

연구원 구조연구부 김병석 박사는 "이들 공법을 적용한 설계예제집을 만들어 설계회사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