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사진이야기

토목기술사인 사진작가 다람이 인생3막에 농부가 되어 직접생산한 포도로 정성드려 빚은 열정과 낭만의 와인 그리고 사진이야기

Achimmaru winery

Portfolio of my life/행사관람______

청계천 루체비스타(루미나리에)

daram93 2007. 1. 6. 23:51

청계천 루미나리에

촬영일시 : 2007.01.06

 

 

"루미나리에"란?

 

 조명으로 건축물을 만들거나 치장하는 축제로써 빛의 예술 또는 빛의 조각이라고도 한다. 르네

상스시대 말기인 16세기에 이탈리아 나폴리왕국에서 왕비의 행차를 기념하기 위한 장식으로부터

시작되어 성인()을 기리고 빛이 가진 정신 가치를 나타내기 위한 종교의식으로 발전하였다

고 한다. 

 

현대에 들어서는 색깔과 크기가 다른 전기조명을 이용하여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3차원 

빛의 축제로 발전하였다고 하며 문명의 발전은 예술과 엔터테이먼트의 융합을 이루어 내는 결과

를 가져 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러나, 일본에서 "루미나리에"를 상표등록하여 금년부터 "루체비스타" 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왠지 씁쓸한 느낌이 든다.

 

루체비스타는 이탈리아어로 '빛의 풍경'이라는 뜻이다. ‘루체(Luce·빛)’와 ‘비스타(Vista·풍경)’의

합성어이다. 새로운 이름으로 올해 축제가 시작된 것이다.

 

이 축제의 테마는 “빛을 밝혀 희망이 열리고 그 희망이 생명을 연장해, 미래까지 이어진다는 의

미”를 가지고 있어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함께 앞을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있다.

 

 

 

위 사진은 청계천에 전시되고 있는 과거의 청계천 풍경이다. 아낙네들이 물가에 나와 빨래를 하고 아이

들이 물놀이를 즐긴다.

 

 

2007년의 청계천 모습이다. 위에서 본 과거의 사진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낀다.

청계천은 2003.07.01부터 2년3개월간 공사를 수행하여 복개구조물 및 고가도로를 헐고 하천으로 복원

하였다. 물과 생명이 흐르는 새로운 하천으로 다시 태어 난 것이다.

 

 

 

초저녁 어둠이 내리는 청계천 루체비스타 ......

 

 

 

 

  

  

 

 

 

 

 

 

  

 

 

청계천 주변 건물앞 조명풍경들 .............

 

 

눈꽃인지, 목화꽃인지 구별이 안된다.

 

 

 

시청앞 대형트리.......

  

시청앞 루체비스타 ...............

 

 

오늘 무지무지 추웠다. 사실 남대문에 다른 일로 나갔다가 어두워 질때쯤 청계천을 우연히 들렸다.

그래서, 장갑등 방한준비를 하지 못하고 사진을 찍느라 온몸이 다 얼었다.

이 몇장의 사진을 얻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