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와인하면 프랑스 와인을 떠 올린다. 유럽에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 많은 나라가 와인을 생산하고 나름대로 우수한 품질의 와인들이 공급되고 있지만 유독 프랑스와인을 떠 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라는 의문이 든다. 지난 주 우연히 TV 채널을 돌리다가 벌거 벗은 세계사 "와인은 어떻게 프랑스의 자존심이 되었나?"편을 보게되었다. 경희대학교 고재윤교수가 강연한 내용을 일부 간추려 궁금증을 풀어 보았다. 와인은 기원전 1세기 로마의 갈리아 정복으로 로마에 들어 와 프랑스 와인의 기초가 되었는데, 로마의 세계정복 역사와 함께 프랑스에 와인이 전파되었다. 이후 꾸준한 양조기술개발과 생산량의 세계 1위를 지켜 종주국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프랑스에 품질 좋은 와인이 만들어 지게 된 계기는 14세기 "아비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