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사진이야기

토목기술사인 사진작가 다람이 인생3막에 농부가 되어 직접생산한 포도로 정성드려 빚은 열정과 낭만의 와인 그리고 사진이야기

Achimmaru winery

레꼴레타 2

남미여행, 탱고의 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밤을 보내다.

남미여행 21일차 프리다 칼로의 삶과 작품세계가 머릿속에서 진정될 때 쯤 탱고쇼를 보러갔다. 중세풍의 원형극장을 개조하여 탱고공연장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예약된 시간에 도착하였는데 입구에서 큰 홀로 안내되었다. 여기서 탱고를 기초만 간단히 배우는 시간이 있었다. 이미 많은 사람이 탱고강습을 막 시작하고 있었는데 모두가 관광객이다. 전세계에서 온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탱고를 배우면서 하나가 되고 있었다. 음악과 춤이 지구촌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주고 있었다. 스텝이 경쾌하고 재미있는 몸동작으로 실내는 즐거운 분위기였다. 탱고의 기원은 기록이 없어 정확히 알려진바는 없다고 한다. 현지 여행 가이드의 생각은 항구도시에서 매춘부가 선원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기 위해 정열적인 춤을 추기 시작 한데서 시작되었다고 말한..

남미여행,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프리다 칼로 Frida Kahlo" 를 만나다.

남미여행 21일차 세상 끝 우체국에서 '나에게 엽서 붙이기', 비글해협 빨간등대에서 '내 인생의 무거운 짐' 내려 놓기 등 우수아이아의 감성여행에 푹 빠져 있다가 1월25일 아침 우수아이아를 떠나서 탱고의 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했다. 오전에 도착했지만 하루 종일 자유시간이 주어져 필자는 함께한 몇몇 일행과 시내에 있는 라틴아메리카 미술관과 국립미술관을 둘러 보기로 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라틴아메리카 미술관 (Museo de Arte Latinoamericano de Buenos Aires, 약칭 MALBA) 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라틴아메리카 동시대 미술의 대표적인 전시공간이다. 설립자인 에두아르도 코스탄티니 (Eduardo Costantini)가 1970년대부터 수집한 라틴아메리카 현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