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사진이야기

토목기술사인 사진작가 다람이 인생3막에 농부가 되어 직접생산한 포도로 정성드려 빚은 열정과 낭만의 와인 그리고 사진이야기

Achimmaru winery

多智濫喜/__ 지혜로울 (智)

샴페인 마시는법(1)

daram93 2005. 10. 24. 10:03

★ 샴페인에는 매력이 있다.


샴페인은 특별하다. 만들기도 아주 까다롭고 생산량도 별로 많지 않다. 화려함 때문에 자칫 촌스러워지기 쉬운데 그래서 더 매력이 있다. 마시면 왠지 내 자신에게 상을 주는 느낌이다.

 

★ 샴페인을 음미 할 때 지켜야 할 기본 원칙....


담배나 자극적인 음식 (식초, 매운 소스는 혀의 감각을 마비 시킨다)을 피하고 치즈, 감자요리 혹은 생선회 등에 곁들인다. 한국 음식 중 신선로나 생선전 혹은 간장소스의 떡볶이나 비빔밥이 아주 그만이다. 다음은 온도인데, 너무 차갑게 하면 버블이 충분히 나지 않고 섬세한 맛을 확실하게 느끼기 어렵다.

 

미지근해도 제 맛이 나지 않는다. 8도 정도가 적당하다. 얼음 담은 버켓에 샴페인 병을 넣고 온도를 유지하면서 마시면 더욱 좋다.

 

★ 병을 따면 다 비워라.


750 ㎖에 7잔이 나오는데 그냥 다 마셔라. 남기면 맛이 변한다. 샴페인은 13.5도이니 맥주보다도 센 술이다. 얕보면 큰 코 다치니 벌컥 컬컥 마시지 말고 살살 즐기면서 마셔라. 센 술임에도 불구하고 마시기 부드러운 느낌이라 쉽게 넘어간다.

 

그래서 여성들이 취하고 싶을 때 안성맞춤이다. 병 모양도 아름답고 취기도 금방 가셔서 좋다.

 

★ 샴페인 마시기....

 

반드시 샴페인 잔에 마셔라. 와인 잔에 샴페인을 마시면 맛이 없다.

그리고 반드시 잔의 목을 잡아라. 잔의 얼굴을 잡지 말아라. 온도가 올라간다.

원 샷하지 말아라. 연거푸 석 잔을 마시지 말아라. 취한다.

병을 흔들지 말아라. 거품이 쏟아져 나오는 것은 샴페인에 대한 모독이다. 단, 자동차 경기나 요트 경기에서 승리를 축하 할 때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 샴페인 고르는 법


 쿨해 보이고 싶다면 ‘모엣 로제’,

 세련돼 보이고 싶다면 ‘니꼴라 푸이아트’,

 특별한 날, 특별해지고 싶으면 ’니꼴라 푸이아트의 빈티지 퀴베팔메 도르’,

 생일에는 ‘돔 페리뇽 95년산’,

 인생 최고의 날에는 ‘크리스탈’,

 여성을 사로잡고 싶다면 ‘볼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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