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사진이야기

토목기술사인 사진작가 다람이 인생3막에 농부가 되어 직접생산한 포도로 정성드려 빚은 열정과 낭만의 와인 그리고 사진이야기

Achimmaru winery

Daram Gallery/Nature

월천해수욕장 (별 궤적)

daram93 2008. 9. 9. 11:46

 

 

 

 [ 이미지통 2008 하늘사진공모전 대상작]

 

 

 

 

월천해수욕장에서 별의 궤적을 담았습니다. 

 

별 궤적은 북극성에 가까울 수록 별의 궤적이 짧고 북극성에서 멀어질 수록 궤적이 길어집니다.

그래서, 별궤적을 담을 때는 북극성를 확인하고 구도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월천에서는 사진 중앙에 보이는 건물 위쪽에 북극성이 위치하네요.

 

여름에는 북극성 주변으로 초저녁에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아 자리등이 잘 보입니다.

이 별 주변에 있는 별들은 밝기가 밝아 별 궤적을 담기에 적합니다.

11시경에 북두칠성이 내려가고 나니 밝은 별이 아래 쪽에 위치하지 않아

새벽에는 철수하고 말았습니다.

겨울에는 별자리의 위치가 바뀌니 촬영하고자 하는 장소에서 별자리를 확인해야 합니다.

 

요즈음 월천은 초저녁에 촬영하셔야 합니다.
8시부터 12까지 촬영하시면 소나무 숲 위쪽에 카시오페아자리가 위치합니다.
 이시간에 촬영하면 별의 궤적이 선명합니다.

제 사진 중앙에 보이는 건물 위쪽에 북극성이 위치하고 북극성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좌측으로 보면 북두칠성이 낮게 보입니다. 북두칠성을 찾아서 북극성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북두칠성은 10시정도 되면 아래로 내려갑니다.

또한, 별은 반시계 방향으로 돕니다.

이 정도 상식만 있으면 여러가지 구도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소나무 숲으로 별비 쏟아지는 장면을 제일 먼저 담으세요.

처음 별궤적을 촬영하는 경우라면 노출에서 실패할 확율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안전하게 한장을 먼저 만들어 놓으셔야 합니다.

별비는 ISO100, f5.6, 20분만 걸어 놓으세요.
구도를 잘 잡으시면 별비 쏟아지는 모습을 완벽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날 주변의 밝기와 카메라 성능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제가 경험상 이정도
셋팅이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북극성을 중앙에 위치하고 별이 도는 풍경을 담으시면
되고 이 경우는 ISO100, f6.7, 30분이면 됩니다.

다른 시선과 구도로 도전해도 좋습니다.

하나더 알려드리면,
한장 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간식을 많이 준비 하시고 추우니 따뜻한 외투를 준비 하세요.
 

북극성을 찾는 요령은

대부분 잘알고 있는 북두칠성을 먼저 찾고 국자모양 끝 별에서

마지막 두번째 별까지의 간격을 직선방향으로 5배 정도 연장선으로 보면

유독히 밝게 빛나는 별이 있습니다. 이별이 북극성입니다.

 

여름에는 북두칠성이 낮게 보이고 일찍 내려갑니다. 이때는 카시오페아 자리로 북극성을

확인합니다. W자 모양의 카시오페아자리의 가운데 별 대칭길이 만큼 위쪽으로

5배정도에 밝은 별입니다.

 

 그리고

 

디카는 장노출에 매우 약합니다. CCD가 열에 타버린다고 합니다.

CMOS는 조금 괜찮다고는 하나 30분을 넘기고 여러번 연속 촬영하면

책임질 수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이 점도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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