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을 담겠다고 나선 몰운대.......
용트림하는 구름 뒤에 숨은 태양은 정말 미웠다...........
미 ~~워~~
아쉬운 발걸음을 다대포해수욕장으로 돌렸지만 ........
모두들 떠나고 난 백사장엔 공허함 만이 남아 있었다.......
다대항에 쪽배는 주인을 기다리고
한가로이 노니는 갈매기는 유유히 나는데.....................
요트를 타러 갔지만 출항금지라고 �은 글씨로 크게 써 붙여 있고,,,
부슬부슬 내리는 비는 스잔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돌아가라 재촉한다.
아쉬운 발걸음을 돌릴 수 없어 광안대교를 찾아 광안해수욕장에 발을 들여 놓았다.
시커먼 먹구름이 대교를 삼킬 듯이 밀려 오는데.........
연인들은 아랑곳 없이 사랑의 밀어을 속삭이고 ,,,,,,,,,,,,,
연인들의 사랑은 빗속에서 더 빛을 내고,
짖굳은 날씨에도 그들은 내 사진에 소재가 되어 난 그들을 담는다....................
비 내리는 광안리에는 여지없이 밤이 오고
부산출사는 망가져 버렸다....................
그래도 이거하나 건졌으니
빗소리 들으며 잔술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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